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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조성하가 구선원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조성하는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에서 사이비 교주 백정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백정기는 구선원의 교주이자 영부로 불리는 인물. 사회적으로는 선의를 베풀며 존경받지만, 실제론 여성들을 성추행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파렴치한 캐릭터다.
이런 백정기의 캐릭터를 조성하는 매회 놀라운 연기력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모토로 주변을 도와주며 인간미 있는 교주로 마을 주민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반면 집회에서는 새하늘님과 자신에 대한 믿음을 주입하며 빠져들 수밖에 없는 눈빛과 설교로 시청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또 조성하는 구선원 운영에서 역시 중심을 지켜나갔다. 박지영을 비롯해 믿음이 좋은 성도들에게는 아버지 같은 인자한 매력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속이 훤히 드러나는 조재윤에게만큼은 날 선 눈빛과 날카로운 대화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그는 사회적으로나 구선원 내부적으로나 적절히 완급 조절을 하며 구선원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구해줘' 5회에서 조성하는 구선원의 영부이자 사이비 교주로 다시 한 번 무서움을 보여줄 예정. 공개된 예고편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이를 대처할 구선원 집단의 행동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구해줘'는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OC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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