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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전날 2차례 삼진을 당했던 황재균(새크라멘토)의 타격감이 회복세를 보였다. 3차례 출루에 성공했고, 1득점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의 황재균은 18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레노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황재균은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타율은 .288가 유지됐다.
황재균은 새크라멘토가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이반 피네이로. 황재균은 볼카운트 0-1에서 피네이로의 2구를 노렸지만, 1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황재균은 2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새크라멘토가 0-1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석에 나선 황재균은 볼카운트 1-1에서 피네이로의 3구를 공략,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새크라멘토가 2-2로 맞선 6회초 무사 1루. 3번째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다시 피네이로와 맞붙었다. 황재균은 공 3개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새크라멘토가 5-3으로 앞선 7회초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제이크 바렛에게서 볼넷을 얻어냈다. 다만, 이번에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황재균은 5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5-3 스코어가 계속된 9회초 2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데이비드 카펜터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이어 나온 크리스 쇼의 홈런 덕분에 홈까지 밟았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7-4로 승리했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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