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이틀 연속 LG를 제압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성적 57승 1무 57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선발 켈리가 7회까지 좋은 투구를 해줬고 8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박정배가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선발 켈리는 7이닝 2실점 호투 속 시즌 13승(5패)째를 챙겼으며 8회초 무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한 박정배는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타선에서는 주장 박정권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도록 해줬다"고 돌아봤다. 박정권은 개인 통산 5번째 연타석 홈런 등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8월 들어 첫 연승이다. 앞으로 힘든 경기들이 이어지는데 2연승의 기운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SK는 19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2연전을 치른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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