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이 솔하임컵 첫날 리드를 잡았다.
미국 여자골프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아이오와주 웨스트 디 모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7 솔하임컵 첫 날 유럽 여자골프대표팀에 5.5-2.5로 앞섰다. 미국은 유럽과의 포섬 4경기서 1승1무2패로 밀렸으나 포볼 4경기서 모두 승리했다.
미국과 유럽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이 미국에서 개막했다. 1라운드서는 포섬(2명의 선수가 각자 플레이해서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방식)과 포볼(2명의 선수가 공 1개로 플레이) 각각 4경기가 진행됐다. 승점은 승리 1점, 무승부 0.5점으로 계산했다.
유럽이 포섬으로 기선제압 했다. 멜 리드(잉글랜드)-찰리 헐(잉글랜드)이 크리스티 커-렉시 톰슨과 무승부를 거뒀다. 카를로스 시간다(스페인)-카롤리네 마손(독일)이 다니엘 강-리젯 살라스에게 1홀 차로 패배했으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콜라 크리머-오스틴 언스에게 3홀 차로 완승했다. 카린 이셰르(프랑스)-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도 스테이시 루이스-제리나 필러에게 1홀 차로 이겼다. 포섬은 유럽의 2.5-1.5 리드.
그러나 미국이 포볼서 승부를 뒤집었다. 미셸 위-다니엘 강이 마델레네 삭스트롬(스웨덴)-조디 이워트 셰도프(잉글랜드)에게 3홀 차로 이기며 분위기를 바꿨다. 에인절 인-리젯 살라스가 카를로타 시간다-에밀리 페테르센(덴마크)에게 6홀 차로 완승하며 전체 승부를 뒤엎었다.
이어 브리타니 린시컴-브리타니 랭이 플로렌티나 파커(잉글랜드)-카롤리네 마손에게 3홀 차로 승리했다. 그리고 스테이시 루이스-제리나 필러가 찰리 헐-조지아 홀에게 2홀 차로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첫 날 일정을 마감했다.
[다니엘 강(왼쪽)-미셸 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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