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클래식 출범 이후 최초로 100승을 달성하는 역사를 썼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2013년 클래식 출범 이후 사상 첫 100승을 달성했다. 반면 김학범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광주는 4연패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전북은 전반 30분 김민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광주가 전반 40분 나상호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다시 공격에 나선 전북은 후반에 두 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22분 이승기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추가시간에는 김신욱이 골망을 가르며 100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는 승자 없이 1-1 무승부로 끝났다.
울산이 전반 19분 한상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32분 코바의 도움을 받은 윤일록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울산은 승점 48점으로 선두 전북(승점54)와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안방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3-1로 완패했다
제주는 이창민이 멀티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창민은 전반 13분과 후반 12분 연속해서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후반 38분에는 마그노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전남은 후반 35분 한찬희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제주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47점으로 강원FC에 패한 수원 삼성(승점46)을 제치고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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