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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0)이 만루 위기를 극복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0-0 동점에서 3회말 등판, 선두타자 자코비 존스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맞았고 3루수 로건 포사이드가 다이빙 캐치 후 1루에 송구했으나 세이프되면서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좌익선상으로 빠질 뻔한 타구였기에 단타로 막은 것이 행운이었다. 다저스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류현진은 이안 킨슬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이어 류현진은 마이키 마툭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고 2루주자 존스의 3루 진루는 막을 수 없었다.
여기에 저스틴 업튼을 상대한 류현진은 볼 3개를 먼저 내주는 등 결국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놓였다. 상대는 4번타자 미겔 카브레라. 결과는 3구 삼진이었다. 초구 커브, 2구 커터로 스트라이크 2개를 잡은 류현진은 3구째 높은 빠른 볼로 헛스윙을 이끌었다. 3회까지 투구수는 61개.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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