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더 바랄 것이 없다"
김경문 NC 감독이 미래의 에이스감으로 주목하는 우완투수 장현식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현식은 지난 19일 고척 넥센전에서 7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했으며 이전 등판이었던 13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8⅓이닝 5피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당시 경기 후 눈물을 흘리며 마운드에서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아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가파른 성장세가 아닐 수 없다. 8월 들어 4경기에서 최소 경기당 6⅔이닝은 던지고 있는 것이다. 김 감독도 장현식을 장차 이닝이터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김 감독은 20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장현식에게 더 바랄 것은 없다"라면서 "경기 초반에는 넥센 타자들이 직구에 대비를 잘 했다. 하지만 못 던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날 피칭을 평가했다.
"지금 6~7이닝 꾸준하게 던지고 있다"는 김 감독은 "장차 이닝이터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웬만하면 경기당 110개까지 던지게 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공이 좋다. 잘 하고 있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NC는 외국인투수 제프 맨쉽이 공백기 없이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맨쉽은 지난 17일 마산 한화전에서 최재훈의 타구에 손목을 맞았으나 단순 타박상으로 나타났다.
김 감독은 "맨쉽이 캐치볼을 소화했고 다음 순서에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라면서 "투수코치한테서 자신의 순서에 나올 수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NC 선발투수 장현식이 1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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