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결과부터 말하자면 조기 강판의 쓴맛이었다.
넥센 좌완투수 정대현(26)이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정대현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12차전에서 1이닝 5피안타 4실점을 남기고 물러났다.
박민우와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는 과정에서 야수의 아쉬운 플레이도 있었다. 내보내지 않을 수도 있었던 주자들을 내보낸 탓인지 정대현은 급격히 흔들렸다.
정대현은 나성범에게 122km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결과는 우월 3점홈런이었다. 3점홈런은 허용한 충격은 이호준에 좌월 솔로홈런을 내준 것으로 이어졌다. 126km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장타를 헌납했다.
1회에만 4실점을 한 정대현은 2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손시헌에 좌전 2루타를 맞았고 결국 넥센은 윤영삼과 교체를 선택했다. 윤영삼은 정대현이 내보낸 주자의 득점을 막아 정대현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넥센 선발 정대현이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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