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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정관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김대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 중 "아이들이 예쁜데 한 명을 더 낳을 생각 없냐?"란 MC 조충현 아나운서의 질문에, "의학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김대희는 "옛날에 모 프로그램에서 소원을 걸고 제작진과 대결을 했다. 그 대결에서 출연자가 이겨 한 명씩 소원을 말하는데, 난 정관수술을 시켜달라고 했다"며 "웃기고 싶은 마음에 한 말이었는데, 제작진이 시청자와의 약속이니 진짜 수술을 시켜준다고 해서 아내에게 빌며 허락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 김대희는 녹화 도중 "절친 김준호가 탈락한 단계를 뛰어넘으면 '개그콘서트' 전체 회식비를 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1대100'은 2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대희.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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