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건강상의 문제로 자리를 비운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더그아웃으로 돌아올 시점이 명확하지 않았다. 일단 오는 22일까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게 두산 측의 설명이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20일 서울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병원에 입원,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kt 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자리를 비웠다. 김태형 감독은 19일 kt전이 끝난 후 심한 복통을 호소했고, 대장게실염 진단을 받았다. 쉽게 말해 장에 염증이 생긴 것.
두산은 자리를 비운 김태형 감독을 대신해 한용덕 수석코치 체제로 kt전을 치렀다. 김태형 감독의 복귀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두산 측은 김태형 감독의 몸 상태에 대해 "전문의 회진결과 아직 통증이 남아있어 계속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한다. 본인의 자각증세가 중요한 만큼 내일(22일) 아침까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김태형 감독의 퇴원 여부도 22일 결정될 예정이다. 후반기 매섭게 승수를 쌓던 두산에 예기치 않은 변수가 발생한 셈이다.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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