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이재성(전북)이 긍정적인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재성은 22일 파주NFC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앞서 이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4승1무3패의 성적으로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월드컵 본선행의 승부처가 될 이란전을 앞두고 있다.
이재성은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 "차두리 코치님은 어제 훈련 후 부담감과 책임감을 내려 놓고 소속팀에서 하던대로 즐기면서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이)동국이형은 임시주장을 맡아 즐거운 분위기로 임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님이 지휘봉을 잡은 후 첫 소집이기 때문에 감독님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재성은 "이번 소집에선 중요한 2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할지 선수들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전 킥오프 시간인 오후 9시에 맞춰 대표팀이 야간훈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선 "경기 시간에 맞춰 트레이닝하는 것은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동국(전북)이 그 동안 대표팀에서 희생정신이 부족해 보였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안에서 있던 선수들보다 밖에서 봤기 때문에 더 정확할 수 있다"며 "이번 2연전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국이 대표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이)동국이형이 오랜만에 파주에 와서 신난것 같다"고 웃은 후 "동국이형이 전북에서도 훈련할 때 활발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지금 대표팀에서 중요한 존재"라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 부임 후 달라진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선 "감독님부터 훈련장에서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부분들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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