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조작' 유준상, 남궁민에 "오정세 사건 손 떼라" 진심 경고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이 사건에서 손 떼."

2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에서 한무영(남궁민)은 문신남(강신효)에 납치됐다 극적으로 풀려난 권소라(엄지원)을 품에 안고 달랬다.

이후 소라는 경찰서에 갔다. 얼음 주머니를 건네는 무영에게 소라는 " 그 자식이 정말 날 죽이려 했을까요? 아닐 거 같아요"라며 "두 명의 사람을 죽은 살인자에요. 잡아야죠. 저는 피해자이고 여자이기 전에 검사니까요"라고 했다.

이에 무영은 "미친 새끼"라고 문신남을 욕하며 "내가 너 반드시 죽여버리고 만다"라고 다짐했다. 무영은 알 수 없게 소라에 대한 묘한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같은 시간, 대한일보의 스플래쉬 팀 이석민(유준상)은 과거 한철호(오정세)가 조작 기사를 썼지만, 그 안에 실마리를 남겨뒀단 정황을 포착했다. 석민은 무영을 만나 "철호는 혹시 누군가 자기가 했던 잘못을 알아봐주길 바랬던 게 아닐까?"라고 했다. 무영은 "만약에 그랬다면 누군가에게는 털어놨어야지. 그랬다면 멈출 수 있었을 텐데"라고 했다.

철호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열차에 올라타 버렸고, 그를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들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그는 되돌리고 싶었다. 그가 남겨둔 여러 실마리들을 동생인 무영과 기자 선배인 석민이 잡게 됐다. 과거 철호는 석민에게 "절대 내가 온 이 길로 들어서지 마"라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라고 했었다. 이에 석민은 무영에게 "철호는 네 복수심 때문에 너를 망치고 싶지 않았을 거야"라며 "형 사건에서 손 떼라고" 경고했다.

한편, 구태원(문성근)은 자신에게 모멸을 준 조영기(류승수) 처단에 나섰다. 태원은 스플래쉬 팀에 5년 전 묻어 뒀던 남강명 사건의 핵심 증거를 건넸다. 스플래쉬 팀은 이가 구태원의 덫인 줄 알면서도 취재에 나섰다. 이를 알게 된 조영기는 위협을 느꼈고, 태원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

[사진 = SBS '조작'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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