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꼬마늑대’ 박정은(21, 팀 스트롱울프)이 3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박정은은 오는 9월 23일 충주세계무술축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XIAOMI ROAD 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리틀 함서희’ 박시우(27, 팀매드)와 맞붙는다.
로드 FC에서 차근차근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박정은은 2015년 5월에 가진 데뷔전부터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데뷔전 상대로 ‘일본 격투 여왕’ 후지노 에미가 확정됐을 때 많은 이들이 박정은의 고전을 예상했다. 그만큼 20전을 넘게 치른 ‘베테랑’ 후지노 에미의 벽은 높아보였다.
경기는 시작됐고, 박정은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경기를 펼쳐나갔다.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절대 물러서지 않으며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당찬 박정은의 패기에 산전수전을 다 겪은 후지노 에미도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후지노 에미는 이내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박정은은 결국 판정 끝에 아쉽게 패했다. 그렇지만 박정은의 투지는 팬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박정은은 데뷔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사실 최근에는 승리를 거뒀지만, 데뷔전 같이 임팩트 있는 경기를 하지 못했다. 그때는 패기로 밀어붙였고, 큰 기술 위주로 경기를 하다 보니 좀 더 투지 넘치게 보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 로드 FC에서 가진 2경기에서 서브미션과 TKO로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박정은은 안주하지 않았다. 그녀의 목표인 로드 FC 아톰급 챔피언을 향해 가려면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이다.
“일단 여성부에도 챔피언이 생겼고, 아직은 올라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그 벨트를 위해서 이번 경기는 물론, 앞으로 매 경기마다 데뷔전처럼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박정은의 말이다.
당찬 각오와 함께 박정은은 “이번 대회는 충주에서 열린다. 대회장 분위기가 더 뜨겁게 불타오를 수 있도록 멋진 경기 보여드릴 테니 충주 시민 여러분들이 많이 찾아와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인사도 전했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로드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로드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로드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지상파 방송 MBC에서 방영될 로드 FC 신규 대국민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은 지난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고,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정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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