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두산이 선두 KIA 추격을 이어갔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장원준과 김재호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SK와의 2연전을 쓸어 담으며 시즌 성적 66승 2무 46패를 기록했다. 만약 KIA가 패할 경우 1위와의 승차는 3.5경기가 된다. 반면 SK는 3연승 뒤 2연패, 시즌 성적 58승 1무 59패가 됐다.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SK는 1회 선두타자 노수광의 2루타로 물꼬를 텄다. 단타성 타구였지만 빠른 발을 이용해 2루까지 파고 들었다. 이후 최항의 1루수 땅볼 때 1사 3루를 만든 SK는 나주환의 희생 플라이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두산은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김재환과 닉 에반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양의지의 유격수 앞 땅볼 때 김재환이 홈을 밟으며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는 역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회 아쉬움을 3회 털어냈다.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가 SK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를 상대로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
끌려가던 SK는 5회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김강민의 안타와 김성현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성우의 희생번트 시도 때 타구가 포수 바로 앞에 떨어졌고 병살타가 됐다. 노수광마저 삼진으로 물러나며 동점과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
한 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두산은 9회 김재호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4-1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7패)째를 챙겼다. 또한 탈삼진 4개를 추가하며 역대 2번째 10년 연속 100탈삼진도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사상 이강철(당시 해태·1989~1998년) 밖에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김재호가 결승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박건우도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반면 SK 선발로 나선 다이아몬드는 6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 속 시즌 4패(8승)째를 안았다.
[두산 장원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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