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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나도야의 아내인 공연기획사 대표 한서형이 남편과 졸혼한 이유를 공개했다.
24일 밤 방송된 KBS 2TV '속보이는TV 人사이드'(이하 '속보인')에서 나도야는 "지금 내 상황이 결혼한 지 10년 되는데 이 사람하고 완전 별거해서 살고 있는 상황이다. 좋게 얘기해서 별거지 사실 쫓겨난 거야"라고 토로했다.
한서형과 따로 산 지 4개월째라는 나도야는 그의 진심이 궁금하다고. 이에 대해 한서형은 "우리는 별거가 아닌 졸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지난 3월 경계성난소암 수술을 받은 한서형은 "남편한테도 얘기했다. 자꾸 아프다고. 그런데 '병원 가봐. 가면 되지. 그거 가지고 왜 그래' 이런 식으로 (신경질적으로)얘기하는 거야. 그리고 퇴원한지 5일 만에 나가서 술을 먹고 오고, 자기 아버님 제사되니까는 그거 어떻게 할 거냐고 환자 붙잡고서. 그때 속으로 그랬어. '정말 이 사람이 나를 정말 사랑하는 게 맞나? 같이 있지 말자. 나 편하게 살자'라고"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들한테는 버림과 이별이라는 슬픔을 주고 싶지 않다. 아이들한테는 아버지잖아. 그리고 아버지를 버릴 순 없잖아. 나는 아이들이 되게 중요하거든"이라고 이혼 대신 졸혼을 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사진 = KBS 2TV '속보이는TV 人사이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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