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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호투를 이어갔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실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2회 조디 머서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했다. 경기 초반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3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에는 앤드류 맥커친-조쉬 벨-데이비드 프리즈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상대했다. 전혀 개의치 않았다. 선두타자 맥커친을 상대로 볼카운트 3-1가 됐지만 이후 풀카운트를 만든 뒤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4번 벨을 유격수 앞 땅볼로 돌려 세운 류현진은 데이비드 프리즈마저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는 듯 했다. 하지만 타구가 3루 베이스에 맞고 안타가 됐다. 상대에게는 행운의 안타였지만 류현진에게는 불운.
흔들리지 않았다. 션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솎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6회 투구수는 16개였으며 이날 총 투구수는 93개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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