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日 팬미팅 성황 4천명 동원…'냉면'도 불렀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제시카가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제시카는 22일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 이어 24일 도쿄 국제 포럼 A홀에서 'Jessica On Cloud Nine live in Japan'을 개최하고, 4천여 명의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6월 팬미팅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개최되는 일본 팬미팅인 만큼 당일 현장에는 제시카를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팬들로 북적였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화답하기 위해 제시카는 'Celebrate', 'Big Mini World' 등 두 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현장을 찾아와준 팬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와 함께 일본에 방문한 소감을 밝힌 제시카는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Wonderland'와 'Beautiful', 'Saturday Night'까지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팬들을 위해 팝송 'How Deep Is Your Love' 커버 무대를 공개해 팬들의 열렬한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팬미팅에서 제시카는 지난 9일 발매된 데뷔 10주년 기념 세 번째 미니 앨범 'My Decade' 수록곡 중 팬들을 향한 사랑을 담아낸 팬송 'Starry Night'의 가사 버전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연이어 타이틀곡 'Summer Storm'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제시카는 "오랜만에 일본에서 공연을 진행하게 되어 떨리는 마음도 있었지만, 공연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가득 얻고 가는 것 같아서 감사 드리며, 팬 분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고 가는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호응해주시고 즐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는 말을 전한 뒤 앙코르 곡으로 첫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Fly'와 '냉면'을 선사하며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제시카는 오는 10월 15일 홍콩에서 'Jessica On Cloud Nine Live in Hong Kong'을 개최한다.

[사진 = 코리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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