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넥센의 주전 포수 박동원이 약 2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넥센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포수 박동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말소한 선수는 우완 불펜투수 이보근.
박동원은 지난 13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12일 한화전에서 실책성 플레이로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 문책성 2군행이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1군에 올라온 박동원에 어떤 말을 했냐는 질문에 “딱히 해준 말은 없다. 나 말고도 이야기할 수 있는 코치들이 많다. 코치들도 내 메시지를 다 인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장 감독은 이어 “본인이 시간을 가지면서 느낀 점이 많았을 것이다. 이제 어떻게 하는지 다시 봐야겠다”라고 달라진 박동원의 모습에 기대를 걸었다. 박동원은 이날 복귀와 함께 선발 포수로 나서 최원태의 공을 받는다.
한편 우완 불펜투수 이보근은 왼 무릎 통증으로 인해 말소됐다. 장 감독은 “원래 디딤발(왼발) 무릎이 좋지 못했다. 그 동안 무릎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섰는데 상태가 심해져 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박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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