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백투백 홈런으로 8회 경기를 뒤집었다.
오재일과 오재원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6차전에 7번타자 1루수, 8번타자 2루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들은 2-3으로 뒤진 8회말 차례로 타석에 들어섰다. 먼저 전날 동점포의 주인공 오재일이 김상수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6호. 그리고 곧바로 오재원이 이번에는 우측으로 타구를 넘겼다. 두산이 4-3으로 승부를 뒤집은 순간.
이는 KBO리그 시즌 42호, 통산 910호이자 두산의 올 시즌 6호 백투백 홈런이었다.
[오재원.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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