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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마에다 겐타의 호투, 불펜진의 지원을 묶어 역전승을 챙겼다.
LA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 1위 다저스는 2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등판한 마에다 겐타가 6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12승째(5패)를 챙겼다. 야스마니 그랜달은 결승타를 터뜨렸다.
다저스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마에다가 2회초 도밍고 산타나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했고, 타선도 3회말까지 무득점에 그친 것.
다저스는 중반 들어 분위기를 가져왔다. 4회말 로간 포사이드가 비거리 125m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다저스는 이어 5회말 2사 2루서 나온 그랜달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전세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6회말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구원 등판한 자레드 휴즈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려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다저스는 이후 불펜진의 효과적인 투구까지 더해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7회초 마에다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한 토니 싱그라니가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8회초에 투입된 조쉬 라빈은 3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탈삼진으로 장식했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3-1 스코어가 계속된 9회초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을 투입했다. 잰슨은 에릭 테임즈(삼진)-닐 워커(좌익수 플라이)-라이언 브론(포수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밀워키의 1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한 테임즈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테임즈의 타율은 .240으로 하락했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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