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1번타자로 나서 4타점을 올렸다. 두산 유격수 김재호의 고감도 타격감이다.
김재호는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2차전에서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말 2-1로 역전하는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린 김재호는 2-2 동점이던 4회말 2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를 작렬, 결정적일 때 한방씩 보여줬다.
경기 후 김재호는 "힘든 경기를 넘어 갔다"라면서 "요즘 타격감이 나쁘지 않고 체력적으로 큰 문제가 없어 찬스 때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승리에 도움이 돼 기분 좋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1번타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 "지금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위주로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타격감이 좋기 때문에 부담은 없다. 경기에 나가는 것 자체가 중요"라고 말했다.
[김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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