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빅뱅 태양이 가장 민망했던 사인으로 목욕탕에서 조폭 20명의 손바닥에 한 순간을 뽑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형님'에서는 전학생으로 빅뱅 태양과 위너 송민호가 출연했다.
이날 태양은 '나를 맞춰봐' 코너서 "내가 살면서 한 사인 중에 가장 민망했던 사인이 있는데 언제, 누구에게 사인을 해준 걸까"라며 문제를 냈다.
이에 민경훈은 "목욕탕에서 알몸으로 사인을 해줬냐. 나는 그런 적이 있다. 다 벗은 상태에서 사인을 해주는 게 민망하다"라고 말했고, 태양은 "장소는 맞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상민은 "목욕탕에서 온 몸에 문신을 하신 분이 온 거다"라고 덧붙였고, 태양은 "좀 더 정확하게"라며 "'몇 명이, 어디에'가 중요하다"라고 힌트를 줬다.
특히 김영철이 "조폭 20명이 등짝에다가"라며 정답을 맞혔고, 태양은 "뮤직비디오 촬영 후 승리랑 근처 목욕탕에 갔다. 그런데 어두운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20명 정도 와서는 등에 사인을 요청하셨다. 하지만 사인을 하려고 해도 등에 동물들이 너무 많아서 티가 안 날 거 같더라. 부위를 찾다가 손바닥을 발견했다. 어쩔 수 없이 손바닥에 사인을 해드렸다"라고 전했다.
또 태양은 "그런데 목욕탕 아니냐. 곧 씻어야 하는데 손바닥에 사인을 했으니 금방 지워지지 않을까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몰래 봤는데 20명이 한 손을 들고 샤워를 하고 계셨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고, 김희철은 "진짜 너의 팬인 거다"라며 감탄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