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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⅓이닝만 소화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8회 등판,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투구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86에서 3.83으로 조금 내려갔다. 55경기 1승 5패 19세이브.
오승환은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 이후 4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팀이 1-2로 뒤진 8회초부터 선발 랜스 린에 이어 등판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첫 타자 스티븐 수자 주니어와 상대한 오승환은 볼카운트 1-2에서 슬라이더를 던지다가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에반 롱고리아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오승환은 이닝을 끝마치지 못했다. 로건 모리슨과의 상대를 앞두고 잭 듀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후속투수가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으며 최종 실점은 없었다.
투구수는 단 6개였으며 최고구속은 92마일(약 148km)이었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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