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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포크계의 대부’ 조동진이 28일 오전 3시43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조동진의 여동생인 조동희는 언론을 통해 “자택 욕실에서 쓰러지신 것을 아들이 발견해 구급차로 이동 중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을 앞둬서 오늘 고려대학교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었다. 오빠가 서는 공연이 매진돼 모두들 기뻐했는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셔서 슬프고 황망하다”고 전했다.
조동진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으로 알려졌다. 그는 9월 16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릴 '꿈의 작업 2017-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로 포크 음악계의 대부로 불린 그는 ‘나뭇잎 사이로’ 등 불멸의 히트곡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2남(조범구, 조승구)이 있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5시30분이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사진 제공 = 푸른곰팡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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