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하지원 "첫 의학드라마, 진정성 느껴 출연…공부 많이 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하지원이 의학드라마 도전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하지원, 이서원, 김인식, 그룹 씨엔블루 멤버 강민혁, AOA 멤버 민아 등이 참석했다.

의학드라마 첫 도전인 하지원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보통 병원에 환자들이 찾아가는데, '병원선'은 섬에 있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치료하고, 그분들의 마음까지 치유한다"며 "다른 의학드라마와 다른 점이 있었다.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처음 의사 역에 도전하게 되어 공부를 해야 하는 부분들도 많았다. 수술 장면이라든가 사건부터 시작하는 장면이 굉장히 많아서 긴장도 많이 했다"며 "열심히 준비 많이 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의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지원이 완벽주의 외과 의사 송은재, 강민혁이 따뜻한 가슴을 지닌 내과 의사 곽현 역이다. 이서원이 병원선 유일의 한의사 김재걸, 김인식이 치과의사 차준영, 민아가 프로다운 간호사를 꿈꾸는 신참 유아림 역이다.

40부작. 30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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