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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조작' 남궁민이 진짜 기자가 되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21, 22회에서는 형 한철호(오정세) 사건을 파헤치는 한무영(남궁민)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한무영은 권소라(엄지원)까지 잃을 뻔한 상황에 놓이자 분노했다. 형에 이어 계속해서 희생되는 주위 사람들로 인해 분노심이 치밀어 오른 것.
폭주하는 한무영을 본 이석민은 그를 진정시키려 했다. 한철호가 마지막까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려 했다는 것을 알게된 뒤 이석민에게 형 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한 것. 한무영은 "이제와서 포기 못한다"며 눈물을 흘렸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나 한무영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이석민의 충고를 받아들이고 형 사건에 대한 복수가 아닌 진짜 기자로서의 취재를 하고자 했다.
한무영은 사건을 냉철하게 보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연결고리를 발견해 나갔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취재력으로 힌트를 얻어가는 한무영의 취재력이 빛났다.
앞서 한무영은 얼떨결에 기자가 됐다. 불량스러운 모습으로 신뢰감을 주지 못했고, 죽은 형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기자가 된 것이기 때문에 아직 허술했다.
그러나 한무영은 조금씩 변하고 있다.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의지가 있고, 취재 과정에서 생기는 기자 정신이 한무영을 변하게 하고 있다. 진짜 기자로 향하는 길을 걷고 있는 그가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주고 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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