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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이 방송과 함께 브라운관을 강타했다.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이 지난 19일 첫방송된 후,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공약 실행을 눈앞에 뒀다.
김생민은 욜로가 유행하는 이때 용감하게 절약을 외치며 시청자를 충격에 빠트린 인물. '김생민의 영수증'은 그의 첫 진행작이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방송이다. 게다가 팟캐스트 사상 첫 공중파 진출작이자, 전무후무한 15분 방송이기도 하다.
언제 어디서나 '김생민의 영수증' 유행어인 '스튜핏', '그레잇'이 심심찮게 들리는 상황. 이들이 무슨 짓을 저지른 것인지 그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에 방송계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5평 가량 되는 작은 스튜디오에서 시작된 이들의 반란은 공중파 진출로 이어졌고, 15분에 불과한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상승시키기까지 했다. 이에 '김생민의 영수증'이 과연 편성시간까지 늘릴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김생민의 영수증'의 지난 26일 시청률은 전국 2.9%, 수도권 3.4%로, 첫 회 대비 무려 0.7%P, 1.0%P 상승했다. 이는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김생민이 공약한 3% 공약과 겨우 0.1%P 차이로, 광고를 제외하고 13분 내외에 불과한 프로그램이 스스로 만들고 있는 상승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운 상황. 제작진은 "첫 회 방송 이후로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소소하게 시작했지만 창대한 반응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저축, 적금으로 국민 대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상담쇼'로 김생민, 송은이, 김숙이 진행한다. 재무설계 준프로인 김생민이 의뢰인이 보낸 한 달치 영수증을 통해 소비패턴을 분석해 신랄한 코멘트를 하는 형식을 취하는데, 김생민이 의뢰인의 잘못된 소비를 꾸짖는 발언인 "스??삣(STUPID)!"이 유행어로 번질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은 총 6회로 기획됐으며 토요일 밤 10시 45분, 15분 분량으로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제공]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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