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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병호는 1안타, 최지만 무안타 경기를 치렀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무직 PNC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스크랜튼/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은 내야땅볼이었다.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투수 우완 브라이언 미첼의 2구를 노렸지만 유격수 땅볼이 됐다. 0-3으로 뒤진 4회초 1사 1루에선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는 1루주자 다니엘 팔카를 2루로 보내는 진루타가 됐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5로 끌려가던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7구 끝에 내야안타를 기록한 것. 타구가 3루수를 맞고 굴절되며 행운의 안타가 만들어졌다. 이후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49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한편 스크랜튼/윌크스배리 소속의 최지만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연속 안타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고, 시즌 타율은 종전 .293에서 .289로 떨어졌다.
경기는 스크랜튼/윌크스배리의 5-3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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