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현아, "연기 도전? 끔찍할 거 같다, 난 겁쟁이"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제가 연기하는 거 보고 싶으세요?"

가수 현아는 29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6집 앨범 '팔로잉'(Following)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현아는 연기 도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가 연기하는 거 보고 싶으세요?"라고 귀엽게 반문했다. 이어 "최근 연기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연기하는 거 끔찍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었다.

현아는 "제가 생긴 건 세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겁쟁이다. 연기를 하는 거 자체가 겁이 난다"며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무대에서 완벽하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조금 더 무대에 힘을 쏟고 싶다. 에너지를 나눠서 쓰고 싶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현아 이번 타이틀곡 '베베'(BABE)는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를 귀엽고 재치있게 풀어낸 곡으로 연하남 앞에서 점점 어려지는 여자의 모습을 '베베'로 표현했다. 트로피컬한 사운드 패턴이 돋보이는 편곡으로 새로의 도전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현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 독보적인 섹시함과 더불어 성숙함과 신선함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