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전 입장권 판매가 5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 현재 총 5만4천장이 판매됐다. 이는 6만5천명의 관중이 입장했던 지난 2013년 10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이후 가장 빠른 판매 추세다. 브라질전 당시에는 경기 이틀전까지 5만8천장이 판매됐었다.
축구협회 마케팅팀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티켓 판매는 첫 2일과 마지막 2일이 전체 판매 분량의 35%를 차지한다”며 “지금까지의 판매 통계를 감안하면 30~31일 이틀동안 1만장 정도가 추가 판매될 것으로 보여 4년만에 6만명 이상의 관중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란전 입장권은 KEB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8월 30일까지, 인터파크에서는 경기 당일 오후 2시까지 구입할 수 있다. 현장판매는 잔여분에 한해 경기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쪽 매표소에서 오후 2시부터 실시한다.
한편, 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는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8시부터 대대적인 응원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양팀 선수들이 워밍업을 하는 시간부터 압도적인 함성으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 시간에 임박해서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많은 관중들이 한꺼번에 경기장에 입장하므로 소지품 검색 등을 위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평소보다 일찍 경기장에 오셔서 오후 8시에 시작되는 사전 응원에 참석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란전의 심판은 호주 심판으로 정해졌다. 주심 피터 그린을 비롯해 주, 부심 3명 모두 지난 3월 중국 창샤에서 열렸던 중국과의 최종예선 경기에서 심판을 맡은 적이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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