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두산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롯데와 두산은 후반기 최고 상승세의 팀이다. 후반기 성적은 두산이 27승 2무 7패로 1위, 롯데가 23승 1무 11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8월 승률 또한 두산이 .783(18승 1무 5패), 롯데가 .708(17승 7패)로 1, 2위다. 그 결과 두산은 선두 KIA에 1.5경기 차로 다가섰고, 롯데는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29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만난 조 감독은 먼저 지난 27일 사직 넥센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롯데는 당시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5⅔이닝 9실점 난조에 일찌감치 승기를 내주는 듯 했지만 타선의 6, 7회 매서운 추격 끝에 아쉬운 8-9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6연승의 상승세가 끊긴 순간. 조 감독은 “린드블럼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야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매 경기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그래도 좋게 마무리했다”라고 평가했다.
조 감독은 이어 두산과의 맞대결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두산의 기세가 좋지만 우리도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분위기가 계속해서 좋은 상태다”라고 답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29~30일 두산과 상대한 뒤 사직에서 3위 NC와 2연전을 갖는다. 두 팀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 그러나 조 감독은 “지난주도 그 전주도 어려운 상대가 많았다. 그래도 선수들, 코칭스탭이 최선을 다하다보니 승리가 쌓였다. 오늘(29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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