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다. 덕분에 NC도 완승을 따내며 2위 재도약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나성범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3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 6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나성범이 1경기서 4안타, 4타점 이상을 동시에 작성한 것은 지난해 8월 4일 kt전 이후 390일만이었다.
나성범은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번째 타석부터는 매서운 면모를 뽐냈다. NC가 1-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만루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나성범은 4회초 2사 1, 2루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나성범은 3번째 타석서 유격수 인필드플라이 아웃에 그쳤지만, 이는 쉼표를 의미했다. 7회초 무사 2루서 안타를 만들어낸 나성범은 이어 9회초 무사 1루서 NC에 10점차 리드를 안기는 1타점 쐐기 적시타까지 터뜨렸다.
나성범은 경기종료 후 “최근 중심타선인데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찬스를 못 살렸다.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아쉬운 면이 있었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나성범은 이어 “수원에서 좋은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데, 연습할 때 타격이 잘 되는 것 같다. 다른 구장보다 공이 잘 보여 마음이 편한 부분이 있다”라고 전했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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