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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유천의 문신 논란에 병무청 관계자가 "문제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박유천의 소집해제 현장이 공개됐다.
소집해제 현장에서 박유천은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을 보고 쉽게 말을 떼지 못했다. 그는 "오늘로 34개월간의 군 대체 복무를 모두 마치게 됐다"며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또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 너무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JYJ 멤버로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 활동했다. 2015년 영화 '해무'로 신인상 8관왕에 오르며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그는 강남구청에서 군 대체 복무 10개월만에 성폭행 혐의로 연이어 고소됐다. 군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기도 했다.
그 후 9개월간 법정 공방 끝에 성폭행 혐의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한류스타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던 중 한달 뒤 박유천이 일반인 여성과 오는 9월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전역 당일 출근길에 찍힌 사진도 논란이 됐다. 박유천 팔에 예비 신부로 추정되는 문신이 있었떤 것.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떤 문신이 보이자 네티즌들은 그의 군복무 태도를 문제 삼았다.
이와 관련, 병무청 관계자는 박유천 문신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 되는 건 없다"며 "근무하는 데 문제는 없는데 위협감을 줄 수 는 있기 때문에 본인들한테 권고를 많이 한다. (군 복무자들에게) 건전한 모습은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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