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8월 문화의 날을 맞아, 극장에 걸린 영화들은 특수를 노려볼 만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있는 날'(이하 '문화의 날')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했다. 이에 영화관람은 물론이고 공연, 문화재, 스포츠, 전시, 기타 문화공간 등의 관람을 기존 가격에서 무료 또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극장가에는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의 날을 맞아 특수를 노린다. 문화의 날의 경우, 극장에서는 일정 시간에 영화를 5천원에 볼 수 있어 관객들의 극장 유입이 한껏 높아지는 날이다.
지난달 문화의 날에는 영화 '군함도'와 '슈퍼배드3'가 동시 개봉하며 맞붙었다. 두 작품은 각각 예매율 70%, 13%를 보이며 기존에 흥행 열풍이었던 '덩케르크',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8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30일, 문화의 날을 맞아 어떤 영화가 특수를 볼까. 30일 오전 기준, 29일 '브이아이피', '택시운전사', '청년경찰' 순으로 박스오피스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브이아이피'와 장기 흥행을 보이는 '택시운전사', '청년경찰'이다. 또 스릴러 '장산범'과 '혹성탈출: 종의 전쟁', '공범자들'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날 문화의 날을 맞아 개봉하는 두 외화가 눈길을 끈다. '킬러의 보디가드'와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액션 코미디작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잭슨, 게리 올드만 등이 출연한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30일 오전 8시 30분 영진위 기준 23.7%(예매관객수 4만 6,561명)으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또 최근 내한해 화제가 된 뤽 베송 감독의 신작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는 13.3%(예매관객수 2만 6,204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일 개봉해 무려 4주차 장기 흥행 중인 천만돌파 영화 '택시운전사'는 여전히 두 자릿대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신작의 공세에도 불구, 예매율 13.5%(예매관객수 2만 6,643명)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입소문을 탄 '청년경찰' 또한 12.7%(예매관객수 2만 4,957명), '브이아이피'는 10.1%(예매관객수 1만 9,896명)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