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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총파업 투표가 찬성 93.2%로 가결됐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서울 포함 전국 18개 지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동시 실시한 결과 재적인원 총 1758명 중 1682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9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찬성 1568명, 반대 114명으로 투표인원 대비 찬성률은 93.2%이며, 총원 대비 89.2% 찬성률이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이번 총파업 투표 찬성률은 노동조합 역사상 최고치"라며 "지난 2010년 파업찬성률 72.7%, 2011년 파업찬성률 71.2%(투표가능인원 기준), 2016년 파업찬성률 85.42% 등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찬성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총파업에 송출 등 필수 인력을 전혀 남기지 않고 예외 없이 전 조합원을 참여시킬 예정"이라며 "방송 파행은 제작 종사자들에게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번 파업은 전례 없이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30일 오전 11시40분 서울 상암 MBC 로비에서 투·개표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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