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가 NC의 화력에 백기를 들었다. 고영표는 타구에 맞는 불운을 겪었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지난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2-13, 11점차 완패를 당했다.
NC전 4연패였으며, kt는 NC의 1경기 팀 최다안타(24개)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경기내용, 결과 모두 완패였던 셈이다. 김진욱 감독 역시 “잃은 것만 많았던 경기”라며 지난 29일 NC전을 돌아봤다.
선발투수 고영표가 급격히 무너진 것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2회초까지 1피안타만 내줬을 뿐 무실점 투구를 펼친 고영표는 3회초를 5연속 피안타로 시작하며 기세가 꺾였다. 고영표는 그 사이 3실점했고, 이후 재비어 스크럭스와 모창민에게도 각각 1타점씩 허용했다. 결국 고영표는 3이닝 동안 5실점(5자책)을 범한 끝에 교체됐다.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고영표는 2회초 2사 1루서 지석훈의 타구에 다리를 맞았다. 타구를 처리한 고영표는 3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경기력에 악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김진욱 감독은 “아무래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맞는 순간 ‘짝’ 소리도 났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김진욱 감독은 이어 고영표의 몸 상태에 대해 “별다른 이상은 없다. 오늘 캐치볼도 소화했다. 다음 등판 때는 괜찮을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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