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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파업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시청자는 또 다시 '무한도전' 없는 토요일을 맞게 됐다.
김태호 PD를 포함한 MBC 예능 PD 56명은 9월 4일부터 MBC 총파업에 돌입한다. 송출 등 필수 인력을 남기지 않고 예외 없이 전 조합원이 참여한다는 계획에 따라 파행 방송이 불가피해졌다.
'무한도전'은 9월 2일 방송분까지 정상방송 된다. 이후부터는 녹화 분량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사실상 편집이 불가능해 하이라이트 방송 등 대체 편성 가능성이 높다.
'무한도전'은 2012년 파업으로 24주 연속 결방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7주 재정비 기간을 선언하고 리얼리티 프로그램 '사십춘기'와 '무한도전' 레전드 편을 내보냈다.
위기 속에 성장한 '무한도전'이지만, 강도 높은 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5년 전 장기 결방의 악몽이 재현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잇따르고 있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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