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켈리가 2경기 연속 4실점 투구를 했다.
메릴 켈리(SK 와이번스)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켈리는 올시즌 SK 부동의 에이스다. 이날 전까지 25경기에 나서 13승 5패 평균자책점 3.54를 마크했다. 꾸준히 호투를 이어가던 켈리는 지난 등판인 24일 삼성전에서 6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올시즌 넥센을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61.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2루타를 내준 켈리는 서건창의 포수 앞 땅볼 때 선행주자를 잡아냈지만 이후 볼넷 한 개를 허용하며 2사 1, 2루에 몰렸다. 실점은 없었다. 채태인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2사 이후 주효상에게 안타를 맞았다. 2사 1, 2루. 이어 이정후에게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공식 기록은 안타였지만 이번에도 수비진의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3회는 비교적 깔끔했다. 1사 이후 김하성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채태인을 투수 앞 병살타로 요리했다. 4회에도 안타 한 개를 내줬을 뿐 어렵지 않게 끝냈다.
5회 추가 실점했다. 1사 이후 서건창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켈리는 마이클 초이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커브를 던지다가 좌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실점은 순식간에 4점으로 늘었다. 이후에도 2사 2루 위기를 이어갔지만 5번째 실점은 하지 않았다.
5회까지 95개를 던진 켈리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6회는 완벽했다. 김민성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대타 고종욱은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주효상마저 삼진.
켈리는 팀이 0-4로 뒤진 7회부터 마운드를 문광은에게 넘겼다. 뒤진 상황에서 물러나 시즌 14승 무산. 투구수는 106개였다.
최고구속은 152km까지 나왔으며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과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SK 메릴 켈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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