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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인피니트에서 탈퇴한 호야가 30일 자신의 SNS에 심경을 밝혔다.
호야는 자필 편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멤버들에게는 "가장 먼저 우리 인피니트 멤버들 성규형, 동우형, 우현이, 성열이, 명수, 성종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팬들에게는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준 인스피릿의 따뜻한 마음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고맙고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호야는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재계약을 하지 않고 홀로서기를 결정했다. 인피니트는 6인 체제로 그룹 재정비를 준비 중이다.
이하 호야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호야입니다.
여러분들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으로 지치셨을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마음만큼은 직접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공식적인 발표가 우선이라 생각되어 긴 시간 말씀드리지 못했던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어떤 말로 제 마음을 전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가장 먼저 우리 인피니트 멤버들.
성규형, 동우형, 우현이, 성열이, 명수, 성종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제가 우리 인스피릿(공식 팬클럽)에게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않겠습니다.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준 인스피릿의 따뜻한 마음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고맙고 미안합니다.
그리고 아무 것도 없었던 저를 물심양면으로 키워주시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이중엽 대표님을 비롯한 울림의 모든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걱정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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