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위즈 류희운이 결국 초반 투구수가 많았던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3이닝만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희운은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73개 던졌다.
류희운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경기를 시작한 류희운은 박민우의 2루타, 나성범의 2루수 땅볼이 겹쳐 1사 3루 위기까지 몰렸다. 결국 류희운은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류희운의 위기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모창민을 삼진 처리했지만, 권희동에겐 1타점 적시타를 맞은 것. 지석훈(안타)과 손시헌(몸에 맞는 볼)에게도 출루를 허용해 2사 만루에 놓인 류희운은 김태군을 유격수 플라이 처리, 길었던 1회초를 마쳤다. 류희운은 1회초에만 41개의 공을 던졌다.
류희운은 2회초도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시작했지만, 야수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겼다. 박민우(중견수 플라이)-나성범(좌익수 플라이)-스크럭스(우익수)를 연달아 외야 플라이로 막아낸 것. 이 가운데 박민우와 나성범에겐 안타성 타구를 내줬으나 야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주며 타구를 잡았다.
류희운의 기세는 kt가 3-2로 추격한 3회초에 다시 꺾였다. 1사 상황서 권희동에게 중앙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류희운은 2사 상황서 손시헌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군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해 더 이상의 실점 없이 3회초를 마무리했다.
류희운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류희운은 kt가 5-4 역전에 성공한 4회초 마운드를 주권에게 넘겨줬다.
한편, 류희운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8경기(선발 9경기)에 등판, 3승 3패 평균 자책점 7.32를 남겼다. NC를 상대로는 지난달 28일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를 남기진 못했다.
[류희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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