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감독님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
롯데 강민호가 30일 잠실 두산전서 6번 포수로 선발 출전, 0-0이던 7회초 2사 후 두산 김승회에게 결승 솔로포를 뽑아냈다. 풀카운트서 6구 143km 패스트볼을 통타,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5m.
강민호의 한 방을 시작으로 롯데는 4점을 추가, 달라진 뒷심을 선보였다. 최근 2연패서 탈출하는 동시에 두산의 7연승을 저지했다.
강민호는 "홈런 상황은 노린 건 아니었다. 가볍게 공을 맞힌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감독님이 타격 시 다리를 드는 게 급하다는 조언을 해준 게 도움이 됐다. 3년 연속 20홈런보다 최근 팀이 상승세일 때 도움이 되지 못했는데, 지금은 도움이 되고 싶다. 이대호 형이 어제 경기는 지나간 것이니 잊고 최선을 다해 오늘 경기 이기자고 했는데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강민호.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