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다만세' 여진구, 누명 벗어도 웃을 수 있나요?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가 누명을 벗어도 웃을 수 있을까?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이하 '다만세') 25, 26회에서는 성해성(여진구)이 12년 전 살인 사건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해성은 신호방(이시언), 정정원(이연희)과 함께 진범을 찾으려 했다. 그러던 중 제보를 받았고, 과거 청호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이 용의자로 의심됐다. 이에 신호방은 학교를 찾아 미술선생님인 우미순을 만났지만 미술 선생님은 협조적이지 않았다.

이후 신호방은 계속해서 수사에 나섰고, 성해성은 차민준(안재현)과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정정원은 성해성 덕에 알게 된 도여사(윤미라) 도움을 받아 갤러리에 취직, 과거 포기했던 미술을 다시 시작하며 꿈을 꿨다.

그러던 중 신호방 수사로 인해 청호고등학교에 또 다른 미술 선생님 현경은이 용의자로 의심됐다. 출국하지 않고 한국에 있다는 사실에 그를 찾아 나섰다.

이 때 차권표(박영규) 아내 윤미나(방은희)가 새로운 용의자로 지목됐다. 윤미나는 정정원이 일하는 갤러리에서 청호고등학교 미술 선생님인 현경은을 만났고 약점이 잡힌 듯 행동했다. 또 정정원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피하는 모습으로 의심을 샀다.

이와 함께 정정원은 현경은 선생이 탄 차 번호를 조회했다. 신호방이 차 번호를 조회한 결과, 해당 차는 윤미나의 것이었고 성해성, 정정원, 신호방은 놀랐다.

윤미나가 새로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일은 더욱 꼬였다. 윤미나는 성해성 친구 차태훈(김진우)의 어머니이기 때문. 친구의 어머니가 범인일 경우 성해성과 차태훈이 동시에 받을 충격은 예상할 법 했다.

심지어 차태훈(김진우)은 성해성 동생 성영인(김가은)과 연인 관계다. 앞서 성해성은 차태훈이 성영인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자 감격할 정도로 좋아했다. 그러나 가족끼리 범죄로 엮일 경우 이들의 사랑 역시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해성은 12년 전 사건 진실에 점점 다가가며 누명을 벗을 기회를 얻고 있다. 그러나 만약 윤미나가 범인일 경우 그가 누명을 벗고도 웃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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