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가 kt에 완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 경기서 10-1로 이겼다. 한화는 51승67패1무로 8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kt는 38승82패가 됐다.
선취점은 kt가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 김동욱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박기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정현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러자 한화는 4회말 김주현의 볼넷, 임익준의 2루수 땅볼, 정경운의 내야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이용규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는 6회말 정범모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kt 돈 로치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를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계속해서 임익준의 중전안타, 이용규의 우전안타로 잡은 찬스서 오선진의 1타점 좌전적시타, 이성열의 우선상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정경운의 내야안타, 1사 후 오선진의 좌월 2루타로 잡은 찬스서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원석과 양성우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찬스서 김주현이 중월 3타점 2루타를 날려 완전히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7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5승(6패)째를 따냈다. 이어 송창식, 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주현이 2안타 3타점, 이용규와 이성열이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t 선발투수 돈 로치는 5⅔이닝 1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심재민, 홍성용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4안타에 그쳤다.
[비야누에바(위), 김주현(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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