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서현진, 양세종 주연의 말랑말랑한 연상연하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한 카페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의 배우 서현진, 양세종, 남건 감독 등이 취재진과 만나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와 남자 정선(양세종)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전작이 의학 드라마였던 서현진은 "사건 중심 드라마를 하다 보니 감정을 섬세히 다루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라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특히 작가가 "사랑이라는 것에 온전히 포인트를 맞추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라면서 서현진은 "이 드라마 하고 나면 '사랑이 하고 싶어질 거라'고 해서 그 말에 홀려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세종은 서현진과 실제 나이 7살차, 극 중 나이 6세 차를 이룬다. 이날 양세종은 서현진에 대한 언급을 하며 "눈을 보면 빨려 들어가는 마력이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서현진은 연상연하 로맨스에 대한 부담을 일찌감치 털어낸 듯했다. "남자든 앉은 자리에서 3초면 남자든 친구든 판단이 된다더라"는 것. 현수 역의 허당기 있는 면이 몰입을 도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현진과 양세종은 서로에게 바라는 점도 한가지씩 꼽았다. 먼저 서현진은 남세종이 "예의 바른 스타일이라 항상 선배님이라고 한다"며 종영 즈음 "드라마가 끝날 때쯤에는 누나라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세종은 "저도 누나라 부르고 싶은 바람"이라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남건 PD는 "캐릭터들이 굉장히 섬세하게 움직이는 대본"이라며 "미묘한 감성들을 건드리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결이 다른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다면 성공"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조작' 후속 '사랑의 온도'는 9월 18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SB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