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임시 선발로 나선 KIA 좌완투수 심동섭이 조기강판을 피하지 못했다.
심동섭은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왔으나 1⅔이닝 6피안타 2실점에 그쳤다.
심동섭은 1회말엔 무실점으로 넘어갔지만 2회말 1아웃에서 유강남에 130km 포크볼을 던진 것이 중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져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손주인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문선재를 좌전 안타, 안익훈에 좌중간 안타를 맞고 2사 1,2루 위기를 맞은 심동섭은 박용택의 통산 2200안타와 사상 첫 6년 연속 150안타의 제물이 되며 또 1점을 내주고 말았다. 우전 적시타를 맞은 것.
결국 KIA 벤치는 박진태와 교체를 택했다. KIA가 0-2로 뒤질 때였다.
[심동섭이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의 경기 2회말 1사에서 유강남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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