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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최현석 셰프가 아내 몰래 PC방 가는 자신만의 팁을 전수했다.
30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최현석 셰프가 스튜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원희는 최현석 셰프에게 "조사해봤는데 문제 남편이더라. PC방을 왜 아내 몰래 가냐"고 물었다. 최현석 셰프는 "세상의 아내들의 나쁜 습성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남편이 집에 있을 때는 자기 시야에 있길 바라고 자기만 바라보길 바란다. 근데 남편도 여기도 보고 저기도 봐야 되지 않나. 모니터를 좀 봤다"며 "남자들은 자꾸 투쟁하고 사회에서 이기는 법을 배운다. 그래서 온라인 연결해서 게임을 해야 하는데 상대는 사양이 좋은데 내 컴퓨터는 느리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아내가 렘수면을 할 때까지 기다린다. 어차피 잘 시간인데 내가 잠을 쪼개가면서 하는 것"이라며 "근데 집에 철문이 있어서 담을 넘어가야 한다. 들어올 때가 중요하다. 바스락거리는 옷을 입으면 안된다. 와서 옷을 벗고 자야 하는데 들어오자마자 이불에 들어간다. 아내가 깨지 않는 선에서 탈의를 해야 한다. 조금씩 내린다"고 설명했다.
또 "근데 그 다음날 아침에 한마디 하더라"며 "아내가 내가 하는 모든 일에 마음에 안드는걸 '~질'이라고 하는데 다음날 아침에 '또 게임질이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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