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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씨엘이 2NE1 해체 후 심경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3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본업은 가수-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이하 '이중생활')에서는 가수 씨엘의 이중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씨엘에 "올해로 데뷔 몇 년 차냐"라고 물었고, 씨엘은 "첫 무대로 따지면 2007년 전이니까 10년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씨엘은 2NE1 해체 이후 첫 심경을 고백했고, "마지막 곡 '안녕' 가사를 10분 안에 썼다. 팬분들도 그렇지만 민지한테 하고 싶었던 말이다. '얼마나 힘들까?' 많은 생각이 들었다. 행복했으면 좋겠고, 응원한다. 혼자 하기로 한 거 잘했으면 좋겠다. 민지한테 편지를 쓴 거다"라고 밝혔다.
또 씨엘은 "개인적인 얘기밖에 말씀드릴 수 없다. 안타깝게 그렇게 된 거 같다. 내 입장에서는 힘들었다. 힘든지도 모르다가 최근에 깨달았다. 나는 이상한 책임감이 있다. 너무 어릴 때부터 리더가 돼서"라고 덧붙였다.
특히 씨엘은 "나도 끝까지 하고 싶고, 책임지고 싶었다. 멤버들이 다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응원한다.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다. 다른 멤버들도 공연하고 노래하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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