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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박소현이 빅스 LR콘서트 스케줄 때문에 박진영의 약속을 거절했다.
12월 1일 새벽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 술집'에서는 가수 박진영과 방송인 박소현이 출연해 친분을 전했다.
이날 김희철은 아이돌 덕후 박소현에 "성별 불문하고 다 외우는 거냐"라고 물었고, 박소현은 "그렇다. 원래는 전혀 다른 사람한테 얘기하지 않고 혼자만의 취미 생활로 즐겼다. 그런데 김숙과 송은이가 능력이라며 '능력자들'에 제보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소현은 "억지로 외우라고 하면 절대 못 외운다. 내 일도 못 외우는데 500명이 넘는 아이돌을 어떻게 외우겠냐. 그냥 외워지는 아이돌이 있다"라며 "라디오 DJ를 하면서 게스트로 아이돌이 출연할 때 아무리 멤버가 많더라도 기본 정보 숙지는 예의라고 생각한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특히 박진영은 "박소현한테 몇 년만에 전화해 밥을 먹자고 했는데 아이돌 공연이 있다며 거절했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박소현은 "빅스 LR 콘서트였다. 아이돌들이 많이 컴백을 하면 모든 개인 스케줄을 안 잡는다"라며 "오늘 녹화 날이 아이돌 5명 생일이랑 겹친다. 모든 영상 자료를 봐야 하는데 '인생 술집'에 나와야 해서 못 봤다. 다음 주는 엑소의 콘서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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