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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가 첫 대본 리딩을 갖고 드라마의 출격을 알렸다.
지난달 16일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배종옥, 이순재, 성동일, 장현성, 신동욱, 이시언 등 전 출연진과 노희경 작가, 김규태 PD 등 제작진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열기를 더했다.
이날 대본 리딩은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지구대의 모습을 그리는 드라마인 만큼 다양한 에피소드가 끊임없이 펼쳐졌다고. 특히 반드시 경찰로 살아남겠다는 투지로 똘똘 뭉친 정유미와 이광수가 지구대에서 사건, 사고에 맞닥뜨릴 때마다 웃음이 터져 나왔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구대 경찰 역할을 맡은 정유미(한정오)과 이광수(염상수)의 색다른 조합이 돋보였다.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정유미는 당돌하고 똑 부러지는 대사로, 독종 경찰 한정오의 매력을 마음껏 펼쳤다. 이광수는 맡는 사건마다 불운의 아이콘이 되는 경찰 염상수를 리얼하게 연기해냈다.
배성우는 뜻밖의 사건으로 지구대로 강등된 경찰 오양촌으로 분해 개성 넘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충무로 스타의 안방 컴백이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빈틈없는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만큼 대본 리딩 현장이 그 어느 때보다 몰입도 높았다. '라이브' 제목처럼 우리의 삶을 생동감 넘치게 그리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2018년 봄을 활기차게 여는 작품이 만들어질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브'는 2018년 3월 첫 방송을 목표로 하며, 12월 초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사진 =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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