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가 10연승을 질주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러브의 활약 속 121-1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연승 행진을 '10'으로 늘리며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 15승 7패. 반면 애틀랜타는 2연패, 시즌 성적 4승 17패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부터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다. 1쿼터에만 42점을 뽑으며 42-35로 앞섰다. 2쿼터는 애틀랜타 분위기였다. 서서히 점수차를 좁힌 애틀랜타는 2쿼터 시작 3분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갔고 67-6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는 또 달랐다. 러브의 3점포로 3쿼터를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와 러브, 제프 그린의 연이은 득점 속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J.R. 스미스와 제임스가 3점포를 연달아 터뜨리며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쿼터 막판 4점차까지 쫓기자 이번에는 드웨인 웨이드까지 3점슛에 가세했다. 99-90, 클리블랜드의 9점차 우위 속 3쿼터 끝.
4쿼터 후반까지 승부의 향방은 쉽게 알 수 없었다. 애틀랜타가 추격을 이어갔고 4쿼터 종료 1분 전까지 1점차 승부가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클리블랜드였다. 그 중심에는 제임스가 있었다. 제임스는 1점차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1분 48초를 남기고 결정적 3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웨이드가 플로터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는 결정적 3점포 포함, 24점 12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러브도 25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웨이드는 23분 출전 동안 19점을 보탰다. 3점슛 5개를 시도해 3개를 꽂았다.
반면 애틀랜타는 대어 클리블랜드를 낚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결국 고개를 떨궜다.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케빈 러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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